경남교육감 중도보수후보 단일화 추진 조직 생긴다

작성자: 과학뉴스 | 발행일: 2021년 07월 2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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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남희망교육연대, 29일 창원에서 창립총회 계획
박완수 의원·이주영 전 국회 부의장 등 참석 예정경남희망교육연대 창립총회 웹초대장 표지. *재판매 및 DB 금지

 홍정명  = 내년 6월 1일 실시하는 경남도교육감선거의 중도보수 성향 후보 단일화를 위한 조직이 생긴다.

경남희망교육연대 창립준비위원회(위원장 원내연)는 중도 보수 교육감 후보 단일화를 위한 기구인 경남희망교육연대 창립총회를 오는 29일 낮 12시 30분에 창원시 의창구 용호동 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 대강당에서 개최한다고 27일 밝혔다.

창립총회는 정관 및 사업, 인원 제안설명, 상임대표 인사, 국민의힘 소속 박완수 국회의원, 이주영 전 국회 부의장의 축사 등으로 1시간가량 진행할 예정이다.

만약에 중도보수 진영 후보 단일화가 성공한다면, 진보 후보로 꼽히는 박종훈 현 교육감이 3선에 도전할 경우 힘겨운 싸움이 될 것으로 보인다.

박 교육감은 지난 2014년, 2018년 교육감선거에 진보 성향 단일 후보로 나서 보수진영 후보의 난립으로 승리했다는 평가도 있기 때문이다.

박 교육감은 아직 3선 도전을 공식화 하지 않았지만, 올해 초 신년회견, 취임 3주년 간담회 등을 통해 사실상 출마 뜻을 내비친 바 있다.

현재까지 내년 교육감선거에 뜻을 둔 중도보수 성향 인사로는 김상권 전 도교육청 교육국장, 최해범 창원대학교 전 총장, 김명룡 창원대 교수, 김선유 진주교대 전 총장, 김재구 경남대학교 학생처장, 허기도 전 산청군수, 권민호 전 거제시장 등이 자천타천 거론되고 있다.

특히 김상권 전 교육국장과 최해범 전 창원대 총장이 적극적으로 움직이는 모습이다. 이들은 각각 학교바로세우기운동본부 등 조직을 결성하거나 SNS 홍보 등을 강화하면서 인지도 제고에 공을 들이고 있다.

경남교육계 안팎에선 벌써부터 박 교육감이 진보 교육감 후보로 3선에 도전할 지, 중도보수 후보의 단일화가 성공할 지에 관심이 쏠리고 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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